에이펙스 레전드를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PC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VPN 아무거나 하나 받으신후, 다른 나라의 IP로 오리진 https://www.origin.com/sgp/ko-kr/store/apex/apex 에 들어가셔서 게임을 등록하신후, VPN은 더이상 필요없고 삭제하셔도 됩니다. 그 후 오리진 런처를 설치하신 후 게임을 설치 실행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PS4 플스에서는 북미계정으로 로그인하셔서 APEX를 검색하셔서 등록하시고 설치하신 후 한국계정으로 실행하시면됩니다. 게임이 잠겨있다면 북미계정을 주기기등록을 해보세요.





   우선 에이펙스 레전드의 개발사는 Respawn이라는 개발사입니다. 타이탄폴 시리즈로 처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FPS 게임은 가장 제 취향대로 만드는곳이라는 생각입니다. 리스폰의 FPS만큼 손맛 쩌는 타격감을 연출해주는 게임은 별로 없는것 같요. 기존에 리스폰 팬이기도 해서 일단 좋은 기분으로 시작합니다.





   게임시작시 좀 안타까운 국민콤보가 이어지는것이. 게임 초기 실행시 창모드인것은 칭찬할만합니다만. 왜 스크린 사이즈의 창모드인지 모르겠군요 보더리스도 아니고 말이죠. 거기다가 설정을 건들일 시간도 없이 바로 컷씬인지 동영상인지가 재생됩니다. 으악. 내귀..제발 참아줘..





   옵션은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최적화도 훌륭한 편이고 말이죠. 색약모드가 있는 게임 자체가 박수를 쳐줄만한데. 색약모드가 엄청 디테일하게 여러단계가 존재합니다. 이런 편의는 아주 훌륭하죠. 그리고 사운드 조절에 마스터불륨이 있습니다. 사운드 조절쪽은 마스터불륨있으면 만점이죠. 백그라운드 재생 옵션도 있꼬. 앉기와 조준 홀드 혹은 토글을 변경할 수도 있고. 조준시 감도 조절도 FPS이니 당연히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마이크 대화가, 누르고 말하기 단축키는 있는데. 오픈마이크로서 마이크 끄기 켜기 단축키는 없는듯 보이네요.





   배틀로얄이 기본인 게임인데, 역시 기존의 배틀로얄에서 훈련소가 없는것이 겁나게 까여서 그런지 훈련소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훈련소를 완료 해야 매칭을 돌릴 수 있는듯 합니다. 다만 안타가운점은 훈련소 캠페인. 이지 순수하게 트레이닝 룸 같은건 아니라는겁니다. 훈련소 캠페인에서 모든 무기를 써볼 순 있지만 매번 들어가서 조작 가이딩을 받아야합니다. 조금 에러네요. 그래도 큰 문제는 아닙니다. 트레이닝룸을 만들어준게 어딥니까..





   게임의 인터페이스 자체는 썩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훌륭한건 소지품 아이콘이 정말이지 엄청 알아보기 편하게 디자인 되었다는겁니다. 정말 알아보기 편해요. 배틀로얄같은 빠른 템포의 게임이 빠르게 아이템을 먹어야하는데. 색상이나 아이콘 디자인이 플랫하게 만들어져서 알아보기 정말 편합니다. 보시는것처럼 헬멧, 갑바, 가방이 존재하고, 갑바 옆에 지뢰같은건 넉다운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패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계정과 연동이 가능해서 스팀 친구목록도 추가 가능한듯 합니다.





   캐릭터는 처음부터 꾀나 다양한 편입니다. 배틀로얄이지만 솔큐가 불가능하고 3인큐만 강제된다는 좀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만. 그래도 핑시스템이 워낙 훌륭하게 되어있어서 거의 모든 오디오와 행동지시가 존재하고 편합니다. 적에게 휠클릭하면 적이 있다고 알리고, 아이템에 휠클릭하면 여기 그 아이템이 있다고 아군에게 미니맵과 시야에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인벤에서 자기 무기를 휠클릭하면 그 무기의 탄약을 달라고 말하기까지 하죠.





   이제 인게임으로 들어가보면 특이한점이 몇 보입니다. 처음 하늘에서 낙하를 할때 3명이 동시에 행동한다는겁니다. 그리고 낙하를 지시할수 있는건 랜덤하게 지정되는 점프마스터 한명이 내리는 타이밍을 정할수 있고 나머지는 거기에 따라야 한다는겁니다. 물론 점프마스터는 다른사람에게 인계도 됩니다. 그리고 낙하를 시작하면 점프 마스터가 3명 캐릭을 동시에 이동시킵니다. 덕분에 서로 다른곳으로 내리는 실수는 덜합니다. 물론 낙하 시작후 키 조작으로 따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에이펙스 온라인이 가장큰 차이점은 FPS 기반의 슈팅 배틀로얄인데 오버워치같이 스킬기반이라는겁니다. 그래고 콜옵배그+오버워치 같은느낌입니다. 각 캐릭터는 패시브 하나 액티브 하나, 궁극기 하나 3가지의 스킬을 가지고 3인큐가 기본이어서 그런지 각 캐릭터들이 대놓고 화력과 지원 클래스가 나뉘어져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틀로얄에는 엄청 좋을것 같은 다음 링(자기장) 위치를 미리 알 수 있는 스킬이라던가, 은신이라던가 말이죠.





   총기는 일반적인 슈팅게임이 그러하듯 어설트 라이플, 서브 머신건,  라이트 머신건, 스나이프 라이플, 권총, 샷건 각각 2~4가지 정도씩 존재합니다. 무기 수는 좀 적은듯 보이나 무기스킨은 발매 첫날부터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만. 굳이 이걸 사야하나 싶을정도로 솔직히 크게 끌리진 않습니다. 캐릭터 스킨에 비해서 말이죠. 근데 웃기게도 캐릭터 스킨도 아직은 그리 맘에드는게 없습니다. 페이투윈 절대 없는 과금 정책을 한다는것을 보면 스킨관련과 보상쪽에 치우쳐 있을것 같은데.. 글쎄요. 포나와 다르게 너무 PC 냄새가 나는 비주얼 컨셉이라 포나만큼 잘 팔릴것 같진 않은데.. 아 결정적으로 이겜은 무기 단발 연발 설정 가능한 단축키가 존재합니다. 개꿀...




   마지막으로 2번째 부활 기회가 존재한다는겁니다. 이것은 최근에 배틀라이트 로얄에서 처음 봤던 시스템인데. 보통 이런 배틀로얄 게임에서 팀플을 한다면 체력이 다해도 누워서 기어다니고, 아군이 와서 부활을 할 수 있죠. 근데 기어다니니는 넉다운 상태에서도 사망한다하더라도, 아군의 배너(단말기)를 시체에서 회수한다면. 비컨에서 파티원을 부활 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비컨을 입력하는 시킨과, 수송기가 날아와서 파티원을 드랍하는시간등이 존재하여 어그로가 많이 끌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생긴건 이래도 게이임


   일단 무료게임이라서 안해볼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FPS 명가 리스폰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시작했었습니다만. 비주얼적인 부분 빼고는 아주 만족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 홍보 하나도 없이. 공개한날 출시를 했고 첫날 동접 50만을 넘겼다고 하죠. 콜옵은 이기지 않을까 봅니다. 우선 무료이기도 하고 말이죠. 스킬 시스템으로 총만 쏘는 아쉬움을 덜기도 하구요. 2번째 부활 기회 때문에 쫄깃한 맛도 잇고. PC 요소가 좀 있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게 아쉬운점입니다 EA라서 그럴까요.. 일단은 게임 자체는 배틀로얄 장르에 한해서는 추천할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