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것을 포기하는 순간 스스로 누구였었는지를 잃는것과 같다고 누군가가 이야기 했었던것 같습니다. 누군진 모르지만 썩 맞는 말인것도 같습니다. 제가 살면서 참 사진 안찍고 살았습니다. 뒤돌아보면 정말이지 생각나는 추억은 있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그 추억들도 점점 머리속에서 지워져나가고 추억하지 않게되고, 기억나는게 없고 참으로 쓸쓸합니다. 단순히 본인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도 아니고, 단순히 쑥쓰럽기도 하고 설명할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말이죠. 가능하면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남한테만 보여주지 않으면 되니 클라우드든 어디든 안전한곳에 나에 대하여 늦지 않게 많이 찍어 둡시다.


https://www.bandisoft.com/honeyview/


   엉뚱한 말을 많이 했지만. 추천할 프로그램은 꿀뷰(Honey View)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이전 반디집과 겹치는 내용이 상당히 많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요놈도 마찬가지. 저도 옛날에 알씨를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과거에는 알만툴을 대부분 다 썻었던것 같습니다...정말 거의 다요. 하지만 지금은 전부 대체되었고 사용하지 않게 되었군요. 윈도우가 매 버전마다 기본적인 뷰어로서의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만. 당연하게도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왕이면 잘 만들지 순정으로 쓰게.. 뭐 물론 덕분에 다른 소프트웨어 사업자들이 먹고 사니 좋은게 좋은거겠죠.


   솔직히 호환성이나 지원가능한 기능들에 대해서 전부 말하는것은 과한일이고, 대부분 사용자들이 아! 이미지 뷰어가 필요하다 싶다면 그 필요한 이유가 존재할겁니다. 단순히 윈도우 기본 뷰어가 너무 UX가 구리다던가 디자인이 구리다던가 기능이 부족하다던가. 꿀뷰가 솔직히 디자인이 썩 좋은것은 아닙니다. 기본 프레임은 마음에 듭니다만 하단의 툴바와 상단의 메뉴창도 썩. 이쁘다고는 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이미지 뷰어입니다. 우리는 이미지 말고 다른걸 볼 이유는 없죠. 어느 시댑니까 보더리스가 진리 아니겠습니까. 다 생략하고 기능만 뽑아쓰고 UI따윈 안보이게 할 수 있으니 좋은 프로그램 아니겠습니까. 


상단과 하단의 고정된 메뉴와 도구를 닫으시려면

키보드 숫자 1의 왼쪽의 소위 갈매기(~)라고 부르는 버튼을

` 와 ~(쉬프트+` )가 각각 위아래 고정 혹은 해제 단축키 입니다.


꿀뷰를 사랑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을 두가지 소개해드리자면 우선 보기 모드입니다.

단축키 : 기능

0 : 원본 크기로 보기

9 : 꽉 차게 보기

8 : 꽉 차게 보기(쪽맞춤)

7 : 두장씩 보기 (왼쪽 >> 오른쪽)

6 : 두장씩 보기 (왼쪽 << 오른쪽)


기본적으로 0으로 원본크기로 보는 상태이고, 그림이 크다면 스크롤을 해야 합니다.

9를 눌러 꽉차게 보기를 누른다면 상하좌우 모두 한 화면에 모두 보이게 설정하는것이고.

8을 누르면 좌우만 화면에 꽉 맞추고, 그림이 길다면 위아래로 스크롤 하게끔 하는것.

7은 익숙한 한국의 만화책 넘기는 순서이고  6은 일본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으외로 가장 많이 쓰는 기능 중 하나는

꿀뷰를 보다가 컨트롤+C 복사를 누르면 보고 있는 그림을 그대로 클립보드 복사를 합니다!

뭐 별건가 싶지만. 정말 애용하게됩니다. 저장된 그림을 더블 클릭해서 꿀뷰로 실행해서 보이면 바로 

컨트롤+C 하여 복사해서 다른 그림판 등의 작업영역으로 붙혀넣기가 됩니다.